카테고리 없음

본본여행

KIMAHYEON 2023. 2. 16. 11:17


ppt 에쁠 받았습니다.
공항 도착해서 vjw 하려니까 출발 몇 시간 전부터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둘 다 안 해와서 ㅋㅋㅋㅋ 그냥 가서 수기로 했습니다! 비행기 옆자리 언니한테 이것저것 여쭤보고!

day1
수기로 해서 1시간 이상 걸릴까봐 두려웠던 우리는 간사이 공항을 질주했다. 어림잡아 30명 제치고 당당히 이것저것 검사를 했다. 유튜브에서 본 꿀팁이었다. 우리처럼 피겨스케이팅 마냥 공항을 압도했던 분들이 두 분 더 있었다ㅋㅋ 30분 만에 나올 수 있었고 4시에 라피트 티켓 줄 섰는데 3시간 다 매진이었다.
공항 노숙 20분쯤 급행을 타도 된다는 글을 보고 6시에는 난바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저녁 늦게 도착해서 글리코상과 눈인사 살짝
이렇게 사람 많은 곳에 또 언제 와보겠나 싶어서 신기했다. 히어로 포즈 따위 건너뛰고 바로 밥 먹으러 웨이팅. 그리고 돈키호테 구경!


다음은 day2

사랑하는 교토💟
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루고 싶었던 것은
나 자신을 더 알게 되는 것!
일부러 도톤보리(시끌)>교토(자연)>우메다(다시 시끌)로 기획했다. 역시 내가 고요한 곳을 좋아한다는 걸 더 명확하게 느꼈다. 2시간 가까이 되는 기차 여정은 힐링이었다. 창밖으로 낮은 건물들과 수평이 된 내 눈높이. 그 밑 초록색 풀과 기찻길 구경에 정신이 팔렸다. 사실 진짜 정신팔린 건 정면이긴한데..
가라스마역, 시조타카쿠라 정류장도 너무 좋았다!
‘후카긴카쿠지’에서 밥 먹으려고 했으나 문을 닫았다..ㅎ
다음 행선지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인적 없는 길을 20분 걸어 정류장까지 갔는데
어떤 남자 무리랑 자꾸 마주쳤다.
심지어 같은 곳에서 내렸는데 거긴 관광지가 아닌데 내려서 놀랐다. 왜 자꾸 겹치지? 싶었는데 알고보니 니넨자카 올라가는 길이더라 ㅋㅋㅋㅋㅋ 우리랑 일정이 같았다.

아와지역에서 환승을 잘못해서 내린 역
best 자리 선정 40분이 10분 같았다
사진 보정하기 귀찮아서 그냥 막찍사진 올립니다. 실제 날씨는 이정도? 지쇼지 쪽 길은 사람이 정말 없었다. 주민들조차 보기 힘든
몇 주 전에 감명깊은 나무 사진을 올렸었는데 지쇼지 나무였을지도... 깜짝 놀랐다!

녹차아이스크림 다시 먹고 싶네
립 좀
노랑 파랑

돈키호테에서 산 양말이여요

설마 철학의 길은 아니겠죠...? 지쇼지에서 어딘가로 가는 길
정류장 도차쿠 버스타고
하차! 여기서 올라가면 니넨자카!

니넨자카에서 계속 걸었더니 산넨자카가 나왔다

산넨자카에서 비행기 옆자리 좌석 언니를 만났다🙀
하늘색 머리에 안경끼셨는데 머리색보고 알아봤다!
너무 신나서 인사를 나눴다ㅋㅋㅋㅋㅋ

청수사 라멘 이슈
지도 보니까 청수사에 이치란라멘이 있길래 갔는데
ichiren ramen이었다. no ichiran
그래서 그냥 산넨자카길에 텐동 파는 집 있길래 들어갔는데 실제 메뉴에는 텐동이 없고 그냥 밖에 모형 전시😂
그냥 돈부리 시켜 먹었다.
원래 이 날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청수사에 있을 때 구슬비 정도 내렸다.
비 좀 그치고 가와라마치로 갔다!
가와라마치는 우메다랑 비슷했던 것 같다.
교토의 번화가는 딱 내가 좋아하는 번잡함♥
적당히 센치해지고 시티시티한

일본은 처음이니까 젤 유명한 걸로 먹어봤다! 다음에 올 땐 숨겨진 맛집 위주로 먹브레드 찍고 싶다~ 경: 너 다음에 일본 오면 이치란 또 올 거야?ㅎ 아: ㄴㄴ ㅋㅋ 경: ㅎㅎ😅😅ㄴㄷ

다시 오사카로! 분명 낮에는 히쿤이랑 함께여서 시간순삭이었는데 올 때는 지하철에서 슬립🤖
아 이때 빌리아일리쉬 초록 머리를 한 언니가 탔는데 ..

신사이바시는 최고야!
그냥 숙소 근처 가까운 타코야끼집에서 포장해서 가려고 했는데 들어오라고 하셔서 안에서 먹어봤다!
이랏샤이마세 제대로 들었다!!
그 빌리언니를 이 가게에서 만났다!! 우연 미쳤다~!


day3 우메다
현지인에게 우메다는 어떤 곳일까?
실제로 오사카 사람들이 우메다에서 잘 노는 것 같았다.
학생들도 많이 왔고! 햅파이브에서 데이트를 하는 사람도 많았다! 이 날 12시에 나갔다. 나가보니 다들 점심 드시는 중ㅋㅋ 원래 계획은 소라니와 온천>우메다>덴마였다. 그런데 소라니와 온천이 휴무라는 사실을 발견했고 작전변경. 바로 우메다로 향했다. 카메스시를 먹으려고 했으나 웨이팅이 너무 길고, 심지어 우리는 늦게 나왔기 때문에 근처 스시집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스시는 거의 처음이라서 한국보다 맛있는지 구별이 불가능했다. 한국에 오니까 자꾸 생각난다. 초밥 입문이용


유명한 크레페 체인점이었다. 흘러나오는 제이팝까지 완벼쿠

중간에 한큐백화점도 갔는데 볼 게 없어서 조말론 시향 좀 하다가 나왔다^^ 그리고 햅파이브 가서 길을
헤매다가 간신히 7층에 갔는데 점검중이란다^^ 저녁 7시에 오란다^^ 그래서 지하상가 화이티 안에 있는
카페에 갔다! 수제 푸딩 절대 먹지 마시고

더현대라고 속이기 가능데스
우리나라 아이돌 생일 광고 같은 건가요
현금 세는 기계
카와이 빌딩

카페갔다가 돈키호테 우메다점에 갔다.
: 난 돈키호테에서 5만원 이상 안 살 거야... 그냥 택스 프리 안 해야겠다ㅋㅋ 거기서 살 거 없음!
이래놓고 7만원 나온 사람 나야나
우메다점이 사람이 많이 안 붐벼서 쇼핑하기 훨씬 수월하다!

유자하이볼 진짜 미쳤다리
nyam

흠 치보>햅파이브 가는 길에 루카스2명 목격
10cm 스토커

자기가 가자고 해놓고 무섭다고 눈 감고 기도하는 사람 어떰?

다 탄 다음 햅파이브 구경! 일본에 왔으면 아디다스 좀 보고... 아 디젤 가방 예쁜 것도 있었고...
진짜 갸루 스타일도 종종 봤다. 저거 너무 ㅎㄹㅌ같아서 찍어봄

사히가 운영하는 빈티지 가게 아닌지요 이 매장 끝나고 찾아가려니까 안 보였음
좋다좋다 애니의 나라

다시 우메다>신사이바시역으로 가서 편의점 구경 좀 하고 숙소로~! 집 도착해서 여동으로 골골대는 나는 마라샹궈와 크림새우를 시켜먹으며 해장을 했다. 같이 가준 하쨩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서로 배려하고 절충해서 여행할 수 있었고!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었음에 감사함니다...
허나 3박 4일은 너무나도 짧았다. 사실 한 달을 다른 나라에 있어도 기억이 잘 안 난다ㅜㅜ 그래서 내년 교환학생을 어떻게 기록해야할지 고민이 된다.

함께해준 히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