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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당의 역습

KIMAHYEON 2025. 1. 29. 14:18

요즘 ‘혈당관리’가 큰 화두인데 최근 새로운 의학적 관점을 배웠다. 사실 혈당관리는 당뇨를 예방하는 것이잔? 다이어트할 때 인슐린 분비를 관리하자는 것이잔? 나 또한 혈당스파이크가 겁나서 저당에 목숨 걸었다. 모든 소스를 저당으로 바꾸고, 설탕이 10이 넘어가는 간식을 먹을 때면 불안해했다.

그런데 모순적이게도 나에게 저당관리는 후순위여야 했다. 장이 안 좋은 사람은 식전 야채를 먹는 것, 대체감미료를 먹는 것이 최악이다. 현미도 마찬가지이다. 현미는 소화에 안 좋기로 유명하다. 혈당스파이크로 유명한 흰 백미를 먹어야 한다.

노년내과에서 주장하는 현미밥과 야채 먹기와 기능의학과에서 주장하는 쌀밥과 고기 먹기는 상반된다. 이 두 관점의 대립을 보며 깨달은 점은 건강한 몸이 혈당 안정성만으로 정의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간이 좋지 않은 사람, 장이 좋지 않은 사람, 심장이 약한 사람 등 각자의 몸 상태에 따라 최고의 음식이 최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말이다.

오늘의 깨달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