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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울었다.
요 며칠 몸상태: 일어날 때부터 두통과 편두통이 심하다. 새벽 6시~8시경에 한두 번씩 깬다. 배가 부글부글한 게 불편해서 깬다. 배가 부글부글하면 다리도 저리고 아프다. 복압이 높아져서 영양제도 역류한다.
오늘도 간신히 일어나서 처음으로 도서관 열람실에 갔다. 하 머리가 깨질 것 같았지만 3시간 동안 꾸역꾸역 공부해 봤다. 브레인포그 때문에 글자도 다 날아가고 암기력이 많이 쇠퇴했다. 그래도 읽기라도 하면 0.1만큼은 더 뇌에 남겠지라는 생각으로 글자라도 읽었다. 그리고 집 가서 마사지하고 두부 3조각이랑 밥 크게 한 스푼 계란프라이를 먹었다. 음식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허리가 끊길 정도로 복압이 생기고 배가 불러온다. 근력운동 15분 해주고 민법 1시간 공부하는데 진짜 오한과 두통이 다시 시작됐다. 이번 일주일 동안 오한이 자꾸 온다. 열나면서 머리가 깨질 것 같아서 침대에 앉아서 억지로 1시간 잤다. 그리고 일어났는데 역시나 글자가 날아가고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냥 운동이나 하자 싶어서 또 30분 유산소 운동을 했다. 심장이 가빠르게 뛰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경제를 조금 손댔는데 역시나 기억력 저하가 심했다. 머리가 백지처럼 하얘지고 방금 본 숫자도 까먹을 정도로 뇌가 과부하 된 것 같았다. 그래서 20분 정도 공부하고 밥을 먹었다. 정월대보름이라고 엄마가 오곡밥이랑 시래기랑 맛있는 거 많이 해줬는데 나는 무나물이랑 콩나물에 쌀밥 먹었다. 그리고 운동 또 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배가 너무 땅땅해서 앉아있는 게 고통이었다. 그래서 신전운동도 하고 마사지를 1시간이나 했다. 결국 점심 먹고 나서부터 공부를 거의 하지 못했다. 그리고 공부 효율성이 너무 떨어진다. 건강한 뇌로 한 시간이면 공부할 수 있는 걸 3-4시간씩 걸리게 한다. 오늘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집에서 그냥 마사지나 하고 또 병원투어 찾아보고 있으니까 속상했다. 원래 가보고 싶었던 병원이 있었는데 가격이 1회에 50이란다. 10회는 받아야 한다고 하니 일단 포기했다. 그리고 병원 2개를 더 찾아봤는데 둘 다 마음에 든다. 그래서 어떻게 증상을 설명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너무 서러워서 눈물이 났다. 지금도 배에서 진짜 짜증 나고 불편하고 메스껍게 안에 풍선이 마찰하고 있는 느낌이 난다. 그리고 누우면 기포가 터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잠을 잘 수 없다. 갑자기 한 달 사이에 이렇게까지 최악악악악을 보고 있다는 게...... 일단 내일 병원이나 가야겠다. 뼈해장국, 순댓국, 칼국수, 된장찌개, 제육볶음, 돈까스, 햄버거, 짜장면, 토스트!!!!!!! 초코케이크!!!!!! 딸기잼이 들어간 맘모스빵이 너무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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