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 사업에서 돈이 흘러가는 구조를 이해하려면 브릿지론과 본PF라는 두 가지 개념부터 잡아야 한다. 건물 하나를 세울 때는 먼저 땅을 사고, 그다음 건물을 짓는다. 이 단계마다 빌리는 돈의 성격이 다르다. 브릿지론은 이름 그대로 '다리' 역할을 하는 임시 대출이다. 자본금이 적은 시행사가 사업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끌어오는 돈인데, 이 시점엔 인허가도 아직 없고 사업이 실제로 될지도 불확실하다. 리스크가 크니 금리도 비싸다. 연 10~15% 수준이고, 주로 증권사·저축은행·새마을금고 같은 2금융권이 공급한다.이후 인허가를 통과하고 시공사까지 정해지면 그때 본격적인 자금 조달이 이뤄진다. 이게 본PF다. 은행이나 대형 보험사 같은 1금융권에서 훨씬 큰 규모로,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준다. 이 자금으..
금융 스터디
2026. 6. 5. 1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