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쳐다만 보는데, 도무지 그의 얼굴은 어느 것도 읽히지 않는다. 아무것도 내어주지도 받으려고도 하지 않는 쓸쓸함이 느껴진다. 되려 외로워 보인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 허무맹랑한 말이지만 마음 한편에선 순수히 관계의 끈을 믿고 있다. 어느 반대편에 있어도 누군가 간절히 위로를 한다면 꿈에 나와 나를 녹일 것 같다. 오늘은 누구도 기도해 주지 않았네. 내 축하는 전달됐기를 흥미로운 글을 읽어서 흠칫했는데 알고보니 아이돌 빙의글이었다. 하하하하하 아 위 글은 빙의글이 아니고 나의 하루 제목은 요즘 즐겨 듣는 노래로 + 다시 내게 말해줄래 난 아무것도 못 들었어 무언가 변하지 않더라도 진심을 토해내는 게 필요할까?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맞으려는 건 아닌지? 정성스레 리본을 묶어준다. 삐져나온 머리..
블로그보다 티스토리 UX가 훨씬 깔끔하니 마음에 든다. 자주 들락거려 임시저장글이 늘어났다. 이번 연도 목표는 '말 아끼기'이다. 글은 아끼지 않고 쓰고 있긴하다. 발행을 안 할 뿐 하하내 감정이 오글거리기도 하고... 주어 없이 써야하는 게 마음에 걸린다. 그 주어가 누구였는지 까먹는 순간이 오거든요. 연도로 대충 추측해본다. 아 이거였지! 글감은 꽤 한정적이다. 난 글 못쓴다. 우습게 중얼거리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가사 하나 투척하고 끝내볼게요.오고야 마는 아침과각자의 방식들로 스스로를 마취해 가요어차피 다 시간문제에요너도 그게 필요할 걸요그래요 그냥 잊고 살아요여기 모두가 바본 걸요여름 추억 투척
